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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젤치과그룹 713 0 2021-07-19 13:36:56본문
얼마 전 언론에서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공개되었다.
자본주의 대한민국이든 공산주의 중국이든 북한이든 돈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공개된 의사들의 연봉을 보고 두 가지 반응이 나올 것이다.
역시 의사가 좋아! 부터 이 정도 뿐이야?
세상이치가 모두 상대적이고 자기 형편대로 생각하기 마련이니 정답은 없다고 본다.
그렇게 예쁜 송혜교씨도 이혼했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삼성가의 이재용씨도 이혼한 것을 보면
정답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정답도 바뀌어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같다.
역시 의사가 좋아 ! 라고 감탄한 분도 비트코인 한 방에 ,
소개받은 주식의 상종가로 부러워 했던 반응이 바뀌어지기를 바란다.
아무튼 남에게서 받는 돈 즉 연봉은 그 사람의 보람이자 가치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사람 위 사람없고 사람 아래 사람없지만 돈이 있다면 컵라면 보다야
설렁탕 한 그릇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이치이니 돈이 많을 수록 편한 것은 사실이다.
앞서 말했던 높은 연봉을 받는 의사들이
행복감이나 만족감을 느끼지 못 하는 것은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이유가 뭘까? 삶의 보람은 봉사라고 말씀하신 80대 의사 선생님의 멋진 건물과 광활한 부동산은
의사 몇 안되던 60년대 개발도상국의 상상을 초월한 GDP와 함께 했을 때나 가능했다고 본다.
요즘 젊은 의사들의 공부량이나 스펙은
지난 30년간 발전한 의료장비과 기술 그리고 새로운 술식만큼 늘었다고 봐야한다.
단순하게 직관적으로 재무계산기를 두드려보자.
의사A 는 대출 5억원으로 A 의원을 개원하고 30년을 일한다고 생각해보고
일반인 A는 5억을 국내 가치주 평균 수익률(7.43%: 한국경제 21년 3월 23일 기사 참고)을
따른 펀드에 30년간 투자했다고 본다.
일반인A 는 42억 9천만원을 받는다. 여기에는 세금이나 수수료는 고려하지 말고 생각하기로 하자.
만일 의사 A가 개원을 하지 않고 5억원을 투자했다면 42억9천만원에서 대출금 5억원을 빼면 37억 9천만원이 나온다.
이를 30년간 360 개월로 나누면 월 지급액은 1052만원이 나온다.
(PV= 5억원 ,N=30 ,I /Y =7.43 PMT =0)
여러가지를 놓고 생각하더라도 상당한 금액이 기회비용인데 이보다 많아야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환자보랴, 직원 뽑아서 알려주랴, 월급주랴 , 세금내랴 그렇게 30년이 지나면 한 때 현금흐름만 좋던 노인이 될 수 있다.
얼마전 이준석씨가 국민의 힘의 당대표가 되었다. 젊고 똑똑한 요즘 MZ 세대의 상징으로 보인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의사들도 최고라는 인정과 부러움을 받는 현실에 머물러 있기에는
의사만한 "직업"과 "공부량"의 직군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그래도 노력에는 배신이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 네이버 블로그 조원장의 원장실 경영학에서 옮겨왔습니다.
[출처] 의사들의 불만| 작성자 조정훈 대표이사